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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레슨런] 나 하나 잘 살기에도 모자란 24시간

잘한 점 오랜만에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1차 피드백 이후 꽤 오랜 시간 고민하고 있었다.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아서 시간을 날린건가 싶었는데 중간보고 드렸을 때 고민한 흔적이 많이 보이는 화면이라고 칭찬받았다. 고민하고 또 고민하던 시간이 헛된 시간이 아닌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. 배운 점 요구사항이 넘어왔다고 해서 그대로 만들어내지 말자. 서비스기획자라면 사용자의 관점으로 한번 더 생각하고 고민해야한다. 서비스기획자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것! 사용자를 생각할 때 일반적인 사용성 말고도,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고려해야한다.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생각보다 우리 회사를 탐탁지 않아한다. 그들을 평가하는 기능을 만들어야 할 때 곧이곧대로 평기하려 하지 않고,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..

[레슨런]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

잘한 점 운영쪽에서 넘어온 이슈가 재현이 되지 않아 QA분의 지원 요청으로 운영자분과 함께 논의를 했다. 상황 설명을 듣다 보니 QA에서 놓친 상세 정책이 떠올라서, 그 정책을 기반으로 가설 설정 후 테스트했더니 재현되어 어색한 플로우를 고칠 수 있었다. 뿌듯뿌듯 배포 전에 어색한 플로우가 생기지 않게 기획했다면 좋았을텐데, 기획-개발-QA 모두가 놓쳤던 부분이라 한편으로는 아쉬웠다. 내가 더 꼼꼼히 챙겨야지. 배운 점 훅 치고 들어온 이슈가 있어도 한 템포 쉬고 답변하는 게 모두의 시간을 세이브할 수 있다는 것. 상대방이 급하다고 해도 나는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. 개선할 점 레슨런 챌린지 외에도 방통대 공부, 피그마 스터디까지 시작한 게 많다보니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 같다. 12월 초까지 방통대..

[레슨런] 다양한 관점을 가져야 더 풍부한 의견을 낼 수 있다! (당연한 거 아님?)

잘한 점 신입 기획자분의 첫 프로젝트에 대해 서포트를 맡게 되었다. 오늘 다른 기획자분과 함께 첫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했는데, 쭈구리 모드일 것 같았던 내 자신이 남에게 도움이 되고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의견 제시를 많이 했던 것 같다. 역량이 부족하다고 항상 느끼고 위축됐었는데, 오늘 자신감 스탯 1포인트 정도 찍은 느낌! 필라테스 빼먹지 않고 계획한 대로 꾸준히 하고 있다는 점! 필라테스 안가는 날에도 개인적으로 운동해서 체력을 다져야겠다. 배운 점 ‘유저가 무슨 글을 올리게 하지?’ 보다는 ‘어떻게 하면 글을 잘 올릴 수 있을까?’를 먼저 고민해야한다. 다양한 관점을 가져야 더 풍부한 의견 개진이 가능하다. 다양한 아웃풋을 위해 경험 수집을 해야겠다. 개선할 점 업무 외적인 대화를 할 때 긴장하면 ..

[레슨런] J형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P

잘한 점 해야할 일을 미루지 않고 바로바로 했다. 밥먹고 나서 설거지, 머리 말리고 머리카락 바로 치우기… J형의 특징을 조금이라도 닮고 싶어서 스케줄러에 열심히 기록하는 중. 실천까지 잘 해내는 멋진 P가 되어야겠다. 배운 점 도메인에 대한 이해는 꾸준해야한다. 고객 분류 시 크게 작용할 수 있던 특징을 입사한지 거의 2년이 다되어가는 오늘에서야 알게됐다. 업계에서 쓰는 단어, 분류 등에 대해 예민하고 기민하게 반응해야한다. 개선할 점 내가 한 기획이라면 배포된 지 오래됐어도 기획 의도와 정책을 명확히 기억해야한다. 누구보다 그 기능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을텐데, 잘 모르면 아무도 모를테니까! 요새 너무 공감되는 짤.. 일이 잘 되면 인간관계가 힘들고 인간관계가 힘들면 일이 어려워지는 매직... 일과..

[레슨런] 슈퍼플레이어와 트롤은 한 끗 차이

잘한 점 😉 퇴사하면서 내 뒷통수를 친 직원의 이야기를 뒤늦게 들었는데, 이때 생긴 부정적인 감정을 오래 끌지 않았다는 점. 두부멘탈인 나도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강해지는 것 같다. :) 이야기를 전해주신 차장님께서 그 직원의 말을 1도 믿지 않거니와, 그 직원이 빨리 나가길 바랐었다고 말씀해주셔서 일수도..! 배운 점 👀 오름차순 vs. 내림차순을 더이상 헷갈리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. (오름차순은 1, 2, 3, 4 | 내림차순은 4, 3, 2, 1) 슈퍼플레이어와 트롤은 한 끗 차이라는 점. 한번의 실수로 트롤 취급 받지 않게 조심해야겠다. 내 입장에선 호의이지만 상대방이 원하지 않으면 오지랖이다. 나름 커뮤니케이터라고 인정받아 자신했었는데, 너무 자신을 가지고 직장생활 하면 안될 것 같다. 연차..

[레슨런] 내가 바로 벼락의 신 제우스다.

잘한 점 😉 약간의 외부 도움을 받았지만 내가 오롯이 노력했던 방통대 중간 과제에 만점이 떴다. 과제 벼락치기 초반만 해도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만 가득했는데, 의문을 갖지 않고 Go 하니 좋은 결과가 나온듯 하다. 기말 시험도 중간 과제처럼 잘 해내자! 배운 점 👀 마음에 안들어도 티내지 않는 방법. 나도 나름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포커페이스는 어려운데, 그 방법에 대한 팁을 어느정도 알게 된 것 같다. 물론 내 그릇을 키워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겠지만, 사람인지라.. 감정낭비를 하지 않도록 잘 다스려야한다. 개선할 점 📌️ 영어 회화 어플 결제 주기가 돌아왔는데 그 주기가 돌아오는 동안 공부한 횟수는 손에 꼽는다.. 제대로 공부를 시작해야겠다.

[레슨런] 대충 - 빨리 - 잘!

잘한 점 😉 개발자가 새로운 기능이 본인 기준 귀찮은 것 같다고 플로우를 바꾸면 안되냐고 물어봤을때 살짝 흔들렸지만 내 기획 의도를 다시 설명하고 함부로 바꾸지 않은 점. 새로운 운동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고 열심히 도전해본 점! 칭찬해 칭찬해😙 배운 점 👀 ‘대충 - 빨리 - 잘’을 TIL 어딘가에서 본 덕분에 내 상황에 대입해볼 수 있었다. PM님이 이틀이나 휴가로 자리를 비우신 상황에 메인 기획자로서 역할을 해낸 듯! 개선할 점 📌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어도 일적으로 티를 내지 말자. 내 롤모델인 PM님은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어도 그 감정을 일까지 끌어오진 않는다.

[레슨런] 시작이 반이다.

잘한 점 😉 몇달 동안 고민하던 레슨런 신청한 것! 괜히 새사람 된 것 같고 그렇다. 프로젝트마다 에버노트 페이지 하나 파서 업데이트 사항&의사결정 사항 생길때마다 날짜별로 정리해둔 것. 두서 없어도 클린하게 내용을 정리했더니 차장님도 히스토리 파악할 때 나부터 찾으신다. 지금보다 더 디테일하게 작성하자! 배운 점 👀 ‘사용성을 고려한 기획’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 앞서 기능의 목적에 비즈니스 목표와 기간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. 개선할 점 📌 기존 기능과 긴밀하게 관련된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기존 정책에 너무 휘둘리지 말자. 기존 정책은 정해진 이유가 있을 것이고, 신규 프로젝트와 목적이 다를 수 있으니까. 입사 초 호기롭게 GA 메인 담당자로 나섰는데 지금은 관리가 시들하다. 메인 담당자인만큼 꾸..

역기획 스터디 잠정중단

역기획 스터디장의 개인 사정으로 스터디가 터졌다. 😢 리드를 맡을 새로운 사람이 필요했는데, 아무도 맡으려 하지 않아 결국 끝났다. 호기롭게 역기획 스터디를 공부하려던 차에 만들어진 스터디라 아쉬운 마음에 내가 맡겠다고 말할까 잠시 고민도 했었는데.. 스터디 경험이 많지 않거니와 또 하나의 일을 벌이는게 아닌가 싶어서 포기했다. (뼛속까지 INFP인 편) 스터디는 잠시 중단됐지만, 지속적으로 역기획 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봐야겠다.

[레슨런] 이유 없는 기획은 하지 말자 (2)

프로덕트 매니저님과 내가 작성한 기획서에 대해 리뷰하다가 '이 기능은 왜 이렇게 들어갔나요?'라는 질문에 '타인의 요구사항이 ~하게 와서 이렇게 기획되었습니다.'라고 대답하자 해주신 말씀. (+나의 깨달음) 직접 경험할 수 없는 도메인이라고 해서, 너무 경험자의 말만 믿지 말자. '아 그렇구나~' 하는 수동적인 모습은 좋지 않다. 요구사항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, 사용성 등 여러 측면에서 분석하고 기획해야 한다. 모든 기능에는 왜 이렇게 기획했는지 명확한 이유를 생각해보자. 요구사항에 대해 납득할 수 없고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면 오히려 상대방을 설득해서 나이스한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. 내 이름이 붙은 기획서이니 좀 더 책임감을 가지자. 모든 디스크립션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어야 하며 내가 그..